사랑하는 명자씨와 행복했던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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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서유럽 여행에서 우연히 크루즈 여행을 하는 중인 노부부를 만난 이후로 저희 엄마는 항상
“난 70살에는 꼭 크루즈를 갈거야”라고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던 여행을 날이 좋은 어느 10월에 드디어 가게됐네요.
공항에 늦게 도착하고 출발여정이 만만치 않아 힘들었지만 객실 배정 받은 후 발코니에 처음 나가봤던 기분은 너무 감동적이었구요.
엄마랑 둘이서 ‘열심히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구나’ 하면서 행복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 일정 내내 기항지 투어도 재밌었고, 크루즈 내의 뷔페나 식당들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이 더 편안하고 즐거웠던건 역시나 우리팀 인솔하신 “김희원” 팀장님 덕분이었던 듯 합니다.
공항에서 첫 인상도 좋으셨고, 30명이나 되는 인원에 연장자 분들도 많으셨는데 항상 웃음으로 대하며 최선을 다하시는 게 늘 느껴졌습니다.
몇번의 돌발 상황도 뛰어난 대처능력과 빠른 판단으로 해결해내셔서 여행 내내 든든했습니다.
‘뭔일 생겨도 팀장님이 해결해주시겠구나..’ 싶었네요.
매일 일정을 신문으로 다 챙겨주시고, 정찬 식당 메뉴도 매일 뽑아 안내해주시고,
일정 내내 사진기자처럼 진짜 열심히 일행들 사진을 찍으시더니 방마다 스냅 사진 선물과 마지막 단톡방에 올려주신 사진들 보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인솔자라기보다 가족 같은 느낌으로 다닌 기억입니다.
저희 팀 일행분들이 다 좋은 어른 분들이시라 다니면서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도 현대투어존에서 산삼보다 귀하다는 사심 없고 진실한 인솔자 “김희원 팀장”님을 만날 기회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엄마의 마지막 가이드가 “김희원”팀장님이라 행복했다고 꼭 남겨달라고 하셨습니다. ^^
팀장님이 몰래(?) 찍어주신 사진 넘 맘에 들어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