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부부와 꿈같은 크루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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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현대크루즈관광에서 코로나 이후 선발대로 추진한
9월 1일에서 9월 11일까지 서부지중해 크루즈여행이었다.
설레임보다 코로나로 인해 걱정과 부담감으로 선뜻 여행에 나선다는게 망설여졌다.
동생부부가 함께 가자고 적극제안을 해온 덕분에 결정을 했지만
많이 걱정되고 꼭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이었다.
드디어 여행 3일전 김혜진 가이드님한테 연락이 왔다.
한국 입국시 코로나 검사 면제라는 소식에
드디어 행운의 여신이 여행을 반겨주는듯 했다.
다녀오고 보니 코로나에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드디어 9월 1일 인천에서 힘든 비행을 끝내고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3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크루즈에 입항하고 나니,
이제 좀 안심이 되었다.
2019년에 건조된 코스타 스메랄다호의 내부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인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고
내부시설과 인테리어도 매우 현대적이었다.
안전교육도 받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크루즈 생활이 시작되었다.
생각보다 훨씬 더 기대 이상으로 뷔페식도 좋았다.
다양한 과일을 매일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또 고급스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정찬코스요리를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반 패키지 여행을 할 때는 새벽에 일어나서 잠들고
긴시간 버스투어하고 오밤중에 호텔에 들어와 피곤하고 힘든 여행이었는데,
크루즈여행의 장점으로 날마다 짐을 싸지않고 장시간 버스 타지않고
야간에 기항지로 이동하니 피곤하지 않게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기항지 관광도 일반여행으로는 갈 수 없는 특별한 곳을 여행하는게 특징이었다.
크루즈내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을 볼 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고 쇼핑도 가능하고 즐길거리를 찾아서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시칠리아섬의 채팔루와 팔레르모는 영화 대부와 시네마천국의
촬영지라서 더욱 더 신기했다.
현대투어존 과장님이 동행하셔서 여행중에 불편함 없었으며,
김혜진 가이드님의 친절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9박 11일간의 동생부부와 함께한 크루즈여행이
꿈같이 지나고 지금 아련하게 추억으로 남았다.
담에도 시간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 번 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현대크루즈관광 회사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 9월 19일
문 창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