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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푸에르테벤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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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탄쿠리아 마을 (Betancuria) - 라스 페니타스 전망대 (Las Peñitas) - 파하라 마을 (Paiara)
- 염소 치즈 농장 (La Casa Del Queso) - 코랄레호 (Corralejo)
푸에르테벤투라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테네리페 다음으로 큰 섬이라고 한다.
인구는 약11만명 정도.. 2018년도 기준.
란사롵테 섬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
네이버에서 푸에르테벤투라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포스팅이 많지는 않지만
역사적인 부분에 대한 포스팅이 제법 있어서 나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즐거움이나 관심사는 다들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나도 여행 전에는 그런 글 들을 찾아볼생각은 못했었다.
다녀온 후 포스팅을 하면서 이것 저것 알아보게되었는데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은 것 같다.
크기가 큰 섬인만큼 오늘 기항지 관광은 많은 곳을 다니게 되었는데
이런 날 하필 날씨가 흐리고.. ㅠㅠ
길이 곧고 예쁘게 뻗어있다.
포스팅에는 없지만 베탄쿠리아 마을에 가기 전에 모로 벨루사 전망대를 먼저 들리기로 했었다.
하지만 ..
모로벨루사는 푸에르테벤투라 섬 내를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사진처럼 .. 흐리거나 비가 올 때는 가끔 셧다운 되는 것 같다 ㅠㅠ
베탄쿠리아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출국 전 이미 종종 비가 올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기 때문에 우산을 준비했다.
물론 배에 두고 왔다 ㅋㅋ
캐리어 안에 고이 모셔두고 나왔는데 여행사 측에서 일회용 우의를 준비해주셨다.
베탄쿠리아 마을은 푸에르테벤투라 내에서 유명한 관광지이다.
섬의 규모나 인구 수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 큰 마을은 아니지만
분수 광장을 포함한 조형물이나 식생들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마을의 광장에 설치된 분수대..
분수 광장
뒤에 있는 것이 산타마리아 교회라고 한다.
우의에 젖은 물 때문에 교회 내부로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역시, 내부에 들어가지는 않았었지만 레스토랑 건물 ㅎㅎ
우리나라의 최근 건축물에선 단층 짜리 건물을 보기가 어려운게 사실인데
작고 아기자기한 건물을 보니 귀엽다는 생각도 든다.
전반적으로 건물의 외관이 예쁘다.
우린 잊지 않고 도착 & 출발 ㅎㅎ
베탄쿠리아 마을에 이어 도착한 곳은 라스 페니타스 전망대.
다행스럽게도 라스 페니타스 전망대에서는 맑게 갠 하늘이 우리를 맞이했다.
오늘 기항지 관광지가 많다보니 전망대가..
어느샌가 포토존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 ㅋㅋ
그것도 나쁘진 않았다 ㅎㅎ
왜냐하면 이제 이 황량한 화산 섬의 풍경도 바라볼 날이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