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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그란 카나리아
이동경로 :
반다마 화산 분화구 (Caldera Palmas de Bandama) - 테로르 & 아루카스 마을 (Teror & Arucas)
라스 칸테라스 해변 (Las Canteras)
예전에 캐나다에서 귀국할 때 LA 를 경유한 적이 있었는데
LA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할 때 야경이 너무 멋있었다.
살면서 처음 인공적인 불빛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날만큼 아름다운 불 빛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밤 바다를 보고 있으면
반대편 수평선 끝에 고기잡이 배들이 만들어내는 불 빛이 있는데
좀.. 그거랑 비슷한 거 같기도하고 ㅋㅋ
비슷하다고 하기에는 불 빛이 너무 많다는 점인데 ㅋㅋ
아무튼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는다.
해가 떠오르면서 오늘 기항지 관광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는게 하루 일과가 되었다 ㅋㅋ
칼데라 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하는 칼데라호의 칼데라 (분화구) 이며
피코 데 반다마는 전망대를 의미한다.
반다마 화산섬 분화구라고하며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반다마 전망대.
화산섬이라서 그렇다기보다도 이 섬 자체의 자연 환경이 눈을 매료시킨다.
산세가 험하지 않지만 화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무시무시한 느낌도 든다.
그란카나리아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라스팔마스 대한민국 분관 홈페이지에서도
반다마 분화구를 주요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다.
오,, 이런걸 좀 참고해서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요 녀석들이 분화구의 모습인 것 같다.
현재는 풀이 잔뜩 덮여있어서 사실 이게 화산 분화구라는 걸 인지하지 않고
그냥 봐서는 그대로 지나칠지도 ㅋㅋ
"산세가 험하고 좋구나" 하면서 ㅋㅋ
해가 뜨고난 후 반다마 화산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그란카나리아 제도의 모습은
처음 여행을 시작하여 테네리페에서 봤었던 것 처럼 또 다시 마음을 움직인다 ㅎㅎ
이 곳을 둘러볼 시간이 크게 넉넉하진 않았기 때문에
전망대에 올라선 후 사방을 향해 사진을 찍고 (내 사진도 하나 남기고 ㅋㅋ)
뒤 돌아 내려와야했다.
꼭 화산섬이 아니더라도 그냥 자연의 모습만 바라보더라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았다.
다음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 곳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사진의 아래, 검게 그림자가 드리운 부분이
역광이라 그런 것 같은데 분화구의 가장 잘 나타난 사진인 것 같다.
차를 한 번 탔다가 내려올 때마다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편이다.
섬 마을이라서 그런 것 같다.
테로르 마을에서의 기억은 사실 사진 속에 남아있는 것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