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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뚜르 제니스 호 선내 활동, 북대서양 크루즈 여행 / 3일차
조회 351회 작성일 22-09-15 15:04

본문

우리 여정의 3일 차는 테네리페에서 마데이라, 푼샬로 이동하는 것이다.

배로..크루즈 여행 !!

늦은 밤에 승선했었기 때문에 저녁 식사 이후 거의 바로 잠들었기 때문에

풀만뚜르 제니스 호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없었는데

마침 전일 항해 일정이라 이 궁금함을 해결하기에 아주 좋은 여행 일정이다 !

마침 전일 항해 일정이라니 !?

이것은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의 의도한 여행 일정인 것인가 !?

아주 칭찬해 ..!

이번 포스팅은 우리를 기항지로 데려다 줄 풀만뚜르 제니스 호의

선내 시설 및 활동에 대한 안내를 해보고자 한다.



풀만뚜르 제니스호 (Pullmantur Zenith)
선내활동  






왼쪽은 내가 함미에서 찍은 풀만뚜르 제니스 호의 모습이며 

우측 사진의 출처는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의 웹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크루즈가 워낙 거대하여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다시 간략하게 풀만뚜르 제니스 호를 설명하자면

카나리아 ~ 마데이라 제도를 항해하는 크루즈로

승무원과 승객 수, 약 2,000명에 달하는 이용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길이 208m, 폭 29m, 객실 720실과 12층의 덱으로 구성된 (선내 엘베 有)

겁나.. 큰.. 배..

크루즈는 원래 이런 것인가 ㅋㅋ 어마어마한 사이즈 ㅋㅋ






출처 : 현대크루즈관광 - 현대투어존

크루즈 객실 내부의 사진인데 객실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왼쪽부터 내측 객실, 오션뷰 객실, 발코니 객실.

나는 원래 함께 온 일행과 오션뷰 객실에 배정되었으나

한국 가이드님께서 객실 내부가 좁은 것을 고려하여

객실 하나를 추가로 배정받아 내측 객실에 머무르게 해주셨다.

거대한 남자 둘이서 좁은 객실에서 살을 부비며 살아가는 불편함을 상상했으나

이를 피하게 해준 정영훈 가이드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덕분에 굉장히 프라이빗한 선내 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오션뷰 객실이나 발코니 객실은 창이 있어서 빛이 들어오는 구조이지만

아쉽게도 내가 머물렀었던 내측 객실은 창문이 없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햇빛을 볼 수 없다.

그래서 뭔가, 내측 객실이 굉장히 습할 것 같고 환기가 되지 않아 먼지도 많을 것 같지만

사실, 그런 것들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음.. 객실 사진을 찍어두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또 한가지,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대서양 바닷가의 바람은 소금기가 없으며.. 그래서 찝찝한 느낌도, 짠내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영훈 가이드님께서 뭔가 이유를 설명해주셨었는데 (가이드님 진심 박학다식 하셨음)

...

나놈의 머리는 이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할 뿐 ...

눈에 담은 풍경은 많았어도 머리에 담은 지식은 하나도 음슴ㅋ

나는 떳떳함ㅋ

다시 한 번, 카나리아 & 마데이라 제도 크루즈 여행은 매우 기분 좋은 기억임을 언급하고 싶다!

사(장)돈사산인 이유가 가장 크며 ㅋㅋ

기항지 관광은 물론, 풀만뚜르 제니스 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굉장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

일부에서는 여러 크루즈 선사 중 풀만뚜르의 가성비가 최고라고 한다.

하여튼.. 이용 가능한 시설,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네 가지 정도가 될 것 같다.

1. 북대서양 바닷가의 아름다움

2. 5성급 호텔 수준의 친절한 함내 서비스

3. 시설 및 레크리에이션

4. 정찬 식당

그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 싶다.

" 북대서양 바닷가의 아름다움 "

나의 여행 감성은 거의 영감님(?) 수준인데

아름다운 뷰가 함께하지 않으면 여행하지 않는다.

유럽이나 북미 쪽 여행을 할 때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시차병이 있다.

나의 시차병은 불면증부터 시작되는데

... 사실 이번 여행에서도 불면증을 예상했었지만

매일 밤마다 흔들리는 크루즈 안에서 소주, 맥주, 와인, 위스키를 짬뽕으로 마셔댔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