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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중해 크루즈 솔직한 여행후기
조회 354회 작성일 24-04-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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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기회로 가게 된 8박10일 크루즈 여행!
생애 첫 크루즈 여행이자 유럽여행이었기에 준비기간부터 설렘의 연속이었어요
긴 비행시간과 경유지 대기시간, 연착시간까지... 지루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기다리는 모든 시간이 여행의 일부로 즐겁게 기억되네요
인천공항에서 같이 여행하게 된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땐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돌아오는 길엔 서른명 모두 가족같은 사이가 되어 헤어질때 얼마나 아쉬워 했는지 몰라요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까지 각국을 다니면서 그 지역의 문화와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노력해주신 현지 가이드님들!! 
밀라노, 제노아, 피렌체, 이탈리아, 마요르카, 바르셀로나, 모나코 가이드님까지~~ 정말 한분한분 모두 친절하고 유쾌해서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제한된 시간을 저희보다 더 아쉬워하며 꽉찬 설명과 헤어지기 직전 노래선물까지...정말 감동이었어요
여행을 하면서 다른 패키지 팀들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우리 가이드님들이 최고다~~ 이런 느낌을 여러번 받았어요 ㅎㅎ
현지 가이드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부터 24시간 함께해주신 우리 인솔자님❤️ 진짜 너무 소중하쟈냐~~
서른명을 인솔하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길 잃어버리기, 가방 두고오기, 약속시간 늦기, 면세품 개봉하기 등등 ㅎㅎ) 모두가 놀라고 걱정하는 상황속에서도 담담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주셔서 모든 멤버가 낙오없이 안전하게, 즐겁게 끝까지 여행할 수 있었어요. 다소 차가워보였던 첫인상과 달리 한분한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경직된 분위기도 풀어주시고, 풍부한 경험도 나누어주시고... 다른 언어, 다른 문화, 처음에서 오는 모든 서툰 경험들까지 인솔자님께서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셔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여행을 200% 즐길 수 있었어요. 우리 인솔자 권혁팀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패키지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번에 완전 깨졌어요.
좋은 멤버들, 좋은 가이드님, 좋은 인솔자님, 좋은 여행사까지~ 이런 여행이면 백이면 백 모두 패키지로 가고 싶습니다 ㅎㅎ
여행이 끝날 무렵 크루즈 라운지에서 쉬고 있을때 다른 한국여행객이 오셔서 어느여행사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크루즈 여행이라는 특성상 현지 투어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크루즈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 선상에서 보는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들.... 다른 여행에서는 느낄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어요
체력적으로 힘들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너무 행복한 기억들이네요. 돌아온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벌써 그리워요~~ 
함께한 우리 크루즈식구들, 팀장님, 현대투어 모두 감사드리고 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