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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뛰고 아름답고 감사했던 11일간을 기억해보며
조회 113회 작성일 24-11-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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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기념 졸업여행으로 아픈  딸아이와 둘만의 크루즈 여행을 선택한다 했을때 주변에선 걱정반 격려반이었다.

그러나 차근차근 아이와의 여행을  시쳇말로 "준비만 이만기라고" 준비하다 지친다고 할 정도로 .....

 "아자! 우리 모녀 잘 할수 있다, 아자아자!!"

 1.전일정 소화는 목표가 아니라 스캐줄일뿐 우리 여행은 딸아이 컨디션 따라 우리가 즐긴다,

 2. 빡빡한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딸아이 체력에 유리하다, 느긋하게 즐기자

 3. 매일 짐싸고 일정 쫒겨 일행에게 민폐끼치지 않을 수 있다, 마음 가볍게 출발하자  


인천 공항 에서 처음 만남  콧수염 요정 김희원 팀장님과는 사전 딸아이의 상태로 문자를 나눈적이 있어 더 반가웠다. 

출발은  순조롭고 나의 체력도 단단했고 딸아이도 컨디션 굿 이었다. 

물의 도시 베니스, 베네치아 TV속 여행프로그램에서 보던 풍경과 거리의 많은 인파속을 걷다 보니

첫 여행지부터 너무 후한 점수를 주는게 맞나 할 정도로..첫 여행지부터 감동의 쓰나미가 ㅋ ㅋ 유럽은 처음이거든요????

그리고 마주한 본격적인 크루즈여행

운항중인 발코니에서 매일 접하는 일출이 주는 힘찬 심장박동 순간과  노을 가득한 석양 뒤로 기항지를 떠나올때 나도 모르게 울컥해 지는 마음

하늘에 계신 엄마가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났었던거 같다.

댄스를 배우고 입고싶은데로 입고 아는이없는 낯선 공간과 사람 그리고 편견없는 관계가 주는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오롯이 딸아이와 함께 누리고 즐긴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행복했다.

만찬장에서 딸아이와 한복을 맞춰입고 빛봄일인 그날 정찬장에서 받은 생일축하는 우리의 콧수염 요정 김희원팀장님의 센스로 마련된것이었다.

31명의 팀원 하나하나의 사소함을 잊지않고 챙겨주는 콧수염 요정 김희원팀장님에게 반하는 순간이었다.

띠로리~ 그리고 찾아온 우리딸의 컨디션 난조, 일정 소화는  에초 무리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문제가 아니고 대신 선상에서의 프로그램으로 쒼나게 즐겼다

하선 하는날 긴 일정 탓일까 무서움을 느낀 딸아이가  움직임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현대크루즈 시스템과 콧수염 요정 김희원 팀장님, 베네치아 현지 가이드님의 기지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배에서 하선까지 휠체어, 모선에서 베네치아 공항까지  현지 택시이용, 베네치아 공항에서 또 휠체어, 그리고 비행기 탑승,

버라이어티 한 귀국 작전이 되고만 우리모녀팀.

콧수염요정님은 둘로 나뉜 우리팀을 각개전투로 케어하느라 날아다니는 수준이었다.

두비이 공항 탑승게이트에 앉은 우리모녀에게 식사못했을거라고 내민 요거트 두병과 복숭아쥬스에 혼자 고개숙여 찔끔거렸네요.

그와중에 우리모녀 끼니 챙기는 세심함에...

그리고 마지막 휠체어로 인천행 힝공기 탑승, 그리고 마지막까지 팀장님 기내용 가방 캐리어로 딸아이에게 의지할 것을 주시며 마지막까지 기다려 안전

귀국까지 책임져주었네요. 


먼저 딸아이와 도전한 크루즈 여행 떠나지않았으면 정말정말 후회했을겁니다.

안좋은거 빼고 다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알지못했던 딸아이의 건강도 제 측정해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구요

염치없지만 우리 동부지중해 팀원들께는 우리 모녀가 여행후기에 에피소드 하나 추가해 드렸다고 이쁘게 봐주시구요

앞으로 살아가는 시간동안 귀한 인연과 함께한 귀한 시간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지증해와 자연이 빚은 위대함에 나이를 잊고 가슴뛰었고 그 자연에 녹아든 그들만의 문화와 생활모습 등 아름다움에 감탄했으며

마지막 귀국길까지 우리 딸아이에게 응원과 사랑과 용기를 주신 가슴따뜻한 팀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세상사는 지혜를 또 배웁니다.


아, 잠깐!!  뷔페와 하루 두번 정돈된 객실은 정말 그립다

대신 밥과 청소 좀 해주는 우랑각시는 어디  없나요???? 


그리고 우리 동부지중해 콧수염 요정 김희원팀장님, 당신은  역쉬  요정이였습니다.

요정님과 꼭 다시 크루즈여행을 계획하게 되네요, 꼭 기회를 만들어 다시한번 인솔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현대크루즈 사측에도 알찬 구성과 고객배려에 감사드립니다